작년 늦가을의 뜬금 없는 부산 여행 리포트!! 아는 동생의 결혼식으로 일정에 없던 부산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제서야 올리는 극강의 게으름이란..
픽사베이에서 떠온 듯한 위 사진은 부산 광안리 해안가. 뒤로 멀찍이 광안대교가 보이네요. 멋집니다.
볼거리 다음은 먹거리죠~ 수많은 부산의 먹거리중에 힘겹게 결정한 곳은 청사포 장어구와 조개구이로 유명한 수민이네!!
작년 가을의 을씨년한 평일 저녁이었는데 밥때 되니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듭니다.
구색을 맞추기 위한 메뉴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무조건 조개구이, 장어구이 입니다!!
설레는 맘으로 메뉴를 기다리는 와이프님 흐릿한 인물처리는 기본이죠.
역시 저는 맛집포스팅은 꽝인가 봅니다. 그냥 먹어대기만 하니 건질 사진이 그닥....허나 저품질 사진과는 정반대되는 그 맛이란...
장어의 신선함, 비릿함을 잡아주는 소스의 정갈함 어느것 하나 흠잡을데 없는 장어구이였습니다. 가히 생애 최고의 장어를 맛보았네요.
뼈다귀와 꼬리를 화룡정점으로 순식간에 입안에서 녹아내렸습니다. 기장면 짚불꼼장어대신 선택한 곳인데 후회없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청사포 수민이네 위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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